[칼럼] 송파 회전근개 병원 어깨 회전근개 파열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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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송파 회전근개 병원 어깨 회전근개 파열 수술

강남본정형외과


안녕하세요. 송파 잠실 강남본정형외과 노경한 원장입니다.


회전근개 파열로 수술을 앞둔 분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시는 것은 "수술하고 나서 또 찢어지면 어떡하나요?"입니다. 실제로 회전근개 봉합술은 힘줄을 뼈에 다시 붙이는 수술이라 쉽지 않고, 나이나 몸 상태에 따라 다시 찢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회전근개 파열은 대부분 휴식, 약물, 주사, 체외충격파, 재활운동 등 비수술 치료로 먼저 관리합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합니다.


힘줄이 완전히 끊어진 전층 파열

힘줄 두께의 절반 이상이 찢어진 부분 파열

오랫동안 비수술 치료를 해도 통증과 근력 저하가 나아지지 않는 경우


회전근개 수술은 간단히 말해 찢어진 힘줄을 원래 자리인 뼈에 다시 붙여 주는 수술입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는 몇 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


첫번째, 부드러운 힘줄을 단단한 뼈에 다시 붙여 원래처럼 이어지게 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두번째, 힘줄을 강하게 당겨 꽉 묶어 두면, 근육이 움직일 때마다 묶은 부위나 그 주변 힘줄에 힘이 몰려 다시 끊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힘을 고르게 나누고, 힘줄이 뼈에 최대한 넓게 닿도록 봉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번째, 회전근개 파열은 다쳐서 갑자기 끊어지는 경우보다, 오랫동안 일하고 집안일을 하며 어깨를 쓰다가 서서히 닳아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50~70대 환자분이 많고, 끊어진 지 오래된 힘줄은 낡은 천처럼 너덜너덜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네번째, 근육에는 혈액이 풍부하게 공급되지만, 힘줄에는 혈관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당뇨가 있거나, 기저질환이 있거나, 나이가 많거나, 오랫동안 담배를 피운 분들은 수술 후 힘줄이 잘 붙지 않아 다시 찢어질 위험이 높습니다.


재파열은 얼마나 생길까요?


2017년 영국에서 25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여러 병원이 함께 진행한 연구에서는, 수술 1년 뒤 MRI로 확인한 재파열이 50대에서도 20%를 넘었고, 80대의 광범위 파열에서는 80%를 넘었습니다. 의료 환경이 달라 국내 결과와 그대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나이가 많고 파열이 클수록 재파열 위험이 높아진다는 점은 분명히 보여 줍니다.


이런 재파열을 줄이기 위해 쓰이는 것이 콜라겐 패치입니다. 이름 때문에 피부에 붙이는 패치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콜라겐 패치는 수술할 때 봉합한 힘줄 위에 덮어 고정하는 수술 재료입니다.


힘줄은 물을 빼면 대부분이 1형 콜라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콜라겐 패치는 이 콜라겐을 얇은 판 형태로 만들어, 봉합한 힘줄을 보강하고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예전에는 큰 파열을 보강하기 위해 허벅지의 근막을 떼어 옮겨 심거나, 다른 근육의 힘줄을 옮겨 이어 붙이는 수술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절개가 커서 통증과 다른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최근에는 다양한 콜라겐 재료가 쓰이고 있습니다.


콜라겐 패치의 종류는


1. 동종 진피

기증자의 피부에서 세포를 제거하고 면역 반응이 생기지 않도록 처리한 조직입니다. 건물을 지을 때 콘크리트를 붓기 전에 세우는 철근처럼, 약해진 힘줄과 봉합 부위를 물리적으로 받쳐 주는 지지대 역할을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자기 조직으로 바뀌어 갑니다. 다만 재료 자체가 새 힘줄을 만드는 재생 효과는 없고, 미끄러운 막 형태라 관절경 수술 중 다루기가 까다로운 편입니다.


2. 콜라겐 파우치형 패치

돼지에서 추출한 1형 콜라겐을 면역 반응이 생기지 않도록 정제해, 몸에 안전한 얇은 막(파우치) 안에 담은 국내 개발 재료입니다. 생각보다 강도가 있어 실로 엮어 고정할 수 있습니다. 강남본정형외과에서는 이 파우치 안에 환자분의 혈액에서 추출한 PRP(혈소판 풍부 혈장)를 함께 넣어, 힘줄이 붙는 데 필요한 성장인자를 보충하기도 합니다. 석회를 제거한 뒤 힘줄에 결손이 생긴 경우에도 활용합니다. 비교적 가격 부담이 적은 편이지만, 장기적인 연구 결과는 아직 더 쌓여야 합니다.


3. 봉합 없이 고정하는 콜라겐 패치

소의 아킬레스힘줄에서 콜라겐만 남겨 만든 패치로, 실로 꿰매지 않고 작은 고정핀으로 힘줄 위에 붙이는 방식이라 수술 과정이 간편하고 수술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미세한 구멍이 많은 구조라 힘줄이 붙는 과정에서 나오는 좋은 인자들이 잘 퍼지고, 약 6개월에 걸쳐 흡수되면서 힘줄과 비슷한 새 조직이 만들어지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다만 재료 자체의 강도가 약해 다룰 때 찢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가격이 높은 편입니다.


콜라겐 패치는 어디까지나 보강 재료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아래의 기본 수술을 제대로 하는 것입니다.


완전히 끊어진 경우에는 크기와 관계없이 힘줄을 뼈에 튼튼하게 봉합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부분 파열의 경우 통증의 원인을 먼저 정리해야 합니다. 어깨뼈(견봉) 아래에 자라난 뼈(골극), 힘줄 주변의 염증과 유착을 깨끗이 정리하고 건강한 힘줄만 남긴 뒤에 콜라겐 패치를 덮어야 의미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부분 파열을 봉합하기 위해 남아 있는 건강한 힘줄까지 더 뜯어내 꿰매는 경우가 있었는데, 콜라겐 패치가 나오면서 건강한 힘줄을 최대한 보존하며 수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강남본정형외과에서는 완전히 끊어진 회전근개 파열의 경우, 찢어진 힘줄의 안쪽 층과 바깥쪽 층을 모두 봉합하는 3열 교량 봉합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줄은 안쪽, 두 번째 줄은 안쪽과 바깥쪽, 세 번째 줄에서 봉합사를 묶어 힘줄이 뼈에 넓고 고르게 붙도록 하고, 상태에 따라 그 위에 콜라겐 패치와 PRP를 더해 재파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콜라겐 패치는 재파열을 줄이기 위한 최신 치료 방법 중 하나지만, 모든 경우에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특히 아주 고령이면서 파열이 광범위한 경우에는, 패치를 쓰더라도 재파열 위험이 여전히 높을 수 있어 비용 대비 이득을 따져 봐야 하고, 봉합술이 아닌 다른 수술 방법이 더 적합할 수도 있습니다. 파열의 크기와 형태, 힘줄의 상태, 나이와 활동량, 기저질환을 함께 고려해 수술 방법을 결정해야 합니다.